LS산전은 변압기 등을 생산하며 중전기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업체이다.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전력기기사업의 신제품 매출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ㆍ4분기 영업이익은 39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다. 전력기기, 자동화기기, 송배전, 전력공구 등 대부분의 사업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전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수혜가 예상된다. 또 2006년부터는 정부의 신성장 동력중의 하나인 RFID(전자인식) 산업 부문에서도 양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향후 2~3년간 본격적인 투자 및 매출을 기대하고 있어 RFID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에만 약 50억원 내외의 RFID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생산 시설과 정부지원, 기술력 등을 감안하면 RFID 모멘텀은 2006년을 기점으로 LS산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6개월 목표주가 3만5,000원 내외는 충분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상철 우리투자증권 신목동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