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채권단 재무개선 착수 사실무근"

현대상선은 17일 채권단 주도로 재무구조개선이 추진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며 금융감독원 내현대상선 전담팀 신설 추진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현대상선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재정주간사 선정은 경영합리화를 위해 우량기업도 통상 활용하는 방법으로 우리도 자체 판단에 따라 필요하면 추진할 수 있는사항"이라며 "채권단 주도로 재정주간사 선정이 추진된다는 내용은 사실을 왜곡한것"이라고 주장했다. 금감원 신용감독국 내 현대상선 전담팀 신설문제와 관련해서는 금감원이나 채권단 등 어느쪽에서도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적이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상선은 또 부채비율 1천% 육박과 관련해 "99년말 대비 올해 1.4분기 부채는2조1천61억원 증가했으나 고가LNG선 3척 도입에 따른 외화 차입 증가분, 원화가치하락에 따른 손실분, 기타 투자 금액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4분기 경상이익과 관련해 외화평가손 1천379억원을 제외하면 25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외화평가전 경상이익 40억원보다 210억원 증가했다고 회사측은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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