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영아 IQ향상 위한 캠페인 전개
[외신다이제스트]
태국 정부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아기들에게 IQ 향상을 위한 ‘선물꾸러미 나눠주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캠페인은 지난 몇 년 사이에 아동들의 IQ가 오히려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에 자극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탁신 치나왓 총리는 마하 와지라롱콘 왕세자의 생일을 맞아 28일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태국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이 ‘선물꾸러미’는 전국 각지의 자장가를 수록한 테이프나 CD, 동화책, 동물인형 외에 알록달록한 무늬의 ‘지능개발용’ 담요와 육아 매뉴얼, 모유의 우수성을 설명한 책 등 7∼8종류의 선물로 꾸며져 있으며 탁신 총리가 보내는 ‘탄생축하카드’도 들어 있다.
탁신 총리는 “‘선물꾸러미’ 캠페인에 매년 3억바트(약 90억원)의 예산이 들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7/29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