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재테크] 교육등 생활비 줄여 50만원 이상 추가 저축을

월소득 450만원 47세 회사원, 노후대비 어떻게…
여유 자금 50만원 주식형펀드·연금신탁에 분산 투자
종신보험은 정기보험으로 바꾸고 질병보험도 가입을



SetSectionName(); [맞춤형 재테크] 교육등 생활비 줄여 50만원 이상 추가 저축을 월소득 450만원 47세 회사원, 노후대비 어떻게…여유 자금 50만원 주식형펀드·연금신탁에 분산 투자종신보험은 정기보험으로 바꾸고 질병보험도 가입을 류정이 (기업은행 PB고객부 차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Q : 47세의 회사원입니다.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월소득은 450만원 정도 되는데 지출 내역은 ▦아이 학원비 150만원 ▦종신보험 20만원 ▦연금보험 30만원 ▦생활비 200만원 ▦투자가능액 50만원 등입니다. 내집(아파트)은 마련돼 있는 상황이고 관련 대출은 없습니다. 그리고 적금으로 모은 4,000만원이 이달 중 만기가 됩니다. 아이들 학원비로 나가는 돈이 많고 생활비도 빠듯한 형편입니다. 노후대비도 하긴 해야 하는데 자산운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A : 우리나라 40대 후반 직장인들의 경우 아이들이 성장해 가면서 기본적으로 교육비를 걱정해야 합니다. 향후 대학 진학까지 생각한다면 계속 목돈이 필요합니다. 반면 퇴사 시점은 점점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비 등으로 많은 돈을 쓰다 보면 정작 노후대비는 어려워지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수입은 한정돼 있는데 돈을 쓸 곳이 많을 때는 지출상황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생활비 등 지출을 분석해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저축 가능한 자금을 최대한 늘려야 합니다. 또 급작스러운 일로 돈이 나갈 때를 대비해 비상금도 준비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생활비 내역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파악이 힘들기는 하지만 월소득에 비해 생활비의 비중이 다소 높습니다. 특히 교육비와 생활비를 더하면 월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7%에 달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자녀 교육 못지 않게 은퇴 이후의 설계도 중요한 시기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져도 교육비는 가장 늦게 줄인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많은 고객들을 만나본 결과 지출에서 가장 먼저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문화생활비와 교육비이기도 합니다. 교육비 등 생활비의 일부를 줄인다면 매월 50만원 이상의 추가 여유자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이들 교육비를 줄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합리적으로 나가고 있는지 검토는 분명 필요합니다. 또 매월 평균 생활비의 3~6개월 정도에 해당하는 비상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상금을 통해 예기치 못했던 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현재 급여 가운데 일부를 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넣어 둘 것을 추천드립니다. MMF나 CMA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서도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단기유동성 자금의 투자처로서 매우 적합합니다. 아울러 종신보험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급여 수준을 감안하면 종신보험에 불입되는 돈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종신보험을 정해진 기간만 보장을 해주는 정기보험으로 갈아탈 것을 권합니다. 정기보험은 일정 기간만 보장해주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정기보험에 가입해 아낀 돈으로는 질병과 상해보험에 추가 가입해 보장성을 높이는 게 유리합니다. 단 보험은 상품별, 가입기간별로 해지시 고객에게 불리한 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받기를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장기 주식형 펀드와 연금신탁으로 일부 나누어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 주식형 펀드의 경우 향후 3~5년을 기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식형 펀드에 30만원, 연금신탁에 20만원을 불입할 것을 추천합니다. 연금신탁은 노후에 대한 대비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은퇴자금 마련이 충분하지 못한 점을 고려한다면 정기적금 만기로 타는 돈은 좀더 수익이 높은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금리 상승이 예상되지만 그 폭이 제한되고 서서히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은행권의 고금리 특판예금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돈의 일부는 주가연계상품인 주가지수연계펀드(ELF) 등 투자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그러나 급여생활자의 입장에서는 여전히불안요소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특히 40대 직장인들의 경우 교육비와 노후대비에 대한 부담감이 큰 때입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목표를 확실히 하고 원칙에 충실해야 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성공적인 재무목표 달성을 기원합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기사 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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