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시기본계획 수립…2035년 인구 120만

용인시는 오는 2035년 인구 120만명의 대도시에 걸맞은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26일 밝혔다.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은 용인시 전역(591.3㎢)을 대상으로 기초조사와 도시기본계획, 도시교통계획,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 국토계획평가 등을 수립하는 것으로 총5억9700만원을 들여 지난달 30일 착수한 용역을 2017년 말까지 마무리한다. 계획인구 120만명, 목표연도 2035년에 대비한 도시계획은 균형발전, 도시재생, 생활밀착을 3대 키워드로 안정적인 도시성장을 목표로 한다.

2020년 용인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올해 말 재정비 계획(안) 변경 결정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오는 7월에 계획(안) 2차 공람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2013년부터 실시한 재정비 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마무리했으며, 올해 4월 계획(안) 1차 공람공고를 한 바 있다. 사업비는 총 11억3,000만원을 들인다.

구체적으로는 보전산지와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용도지역을 현실화하고 경관지구와 자연취락지구 등 용도지구 재검토, 장기미집행 시설 등 도시계획시설 재검토, 미세분 관리지역 세분화에 들어간다. 자연취락지구는 애초 169개소(953만㎥)에서 124개소를 확대하고 111개소를 신설, 총 280개소(1,354만2,000㎥)로 변경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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