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올해 착수,2천년 완료전국의 과세대상 토지의 지적도와 토지가격이 전산화된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각종 세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공시지가를 합리적으로 산정하기 위해 전국의 토지 3천5백여만필지중 국공유지 등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땅을 뺀 2천6백여만필지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산화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올해 11억원의 예산을 확보,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정할 예정이며 지자체들은 같은 액수의 자체 예산을 추가해 올해중 행정구역별 지적도 전산화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올해와 같은 수준의 예산이 계속 확보되면 오는 2000년에 전산화 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산화된 지적도는 대상 토지의 지번과 위치뿐 아니라 지목과 면적, 용도지역, 각종 제한, 지형지세, 인근 시설 등 토지특성과 함께 해당 토지와 인접지역의 공시지가를 동시에 수록해 비교가 가능토록 했다.<성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