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소령이 세계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육군은 22일 육군본부 정보화기획실에 근무하는 성민철(육사54기ㆍ35ㆍ사진) 소령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 2010년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성 소령이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위탁 공부할 때 연구, 발표한 ‘스테레오 영상 정합’ 분야가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대에서 스테레오 영상 정합 분야를 연구해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스테레오 영상 정합은 인간의 시각체계와 유사하게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시차를 지닌 2차 영상으로부터 3차원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으로 로봇의 시각체계, 차세대 비디오 압축 등에 활용되는 기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