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 인수로 기존 보안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은 건물관리사업 양수를 통해 내년 매출액은 기존 1조3,129억원에서 1조6,51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464억원에서 1,89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양수를 통해 외형과 이익이 증가되며, 앞으로 기존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에스원의 사업은 건물관리사업의 일부분으로 이 사업과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 지난해 출시한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건물관리와 접목될 수 있어 이 사업부문의 성장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 건물관리사업은 대형 건물 위주인데 향후 중대형ㆍ중소형 건물 관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장, 호텔, 병원 등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에스원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을 4,800억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은 에스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