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코에너지홀딩스, 대규모 수주에 급등…기존 계약 연장선

에코에너지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에너지는 오전 9시38분 현재 전날 보다 11.42% 오른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에너지는 인천광역시와 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 자원화시설 및 포집시설 관리ㆍ운영계약을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총 계약금액은 52억원으로 에코에너지의 2009사업연도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액(93억원)의 55.6%에 이르는 규모다. 다만 이번 계약은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1년간 진행되는 사업에 속하는 것으로 기존 에코에너지 주요 매출을 이뤄왔던 부분이다. 에코에너지의 공시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계약을 연장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1ㆍ4분기 중 강원도 지역내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폐기물을 차량 연료로 재생산하는 ‘유해성 폐기물 자원화시설’을 만들기 위한 법인을 새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문기업으로 매립지 구미, 마산 등지에서 매립가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