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47% "판교 투자가치 없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판교신도시가 투자가치는 별로 높지 않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부동산금융포털 유니에셋((www.UniAsset.com)에 따르면 최근 한 달여간 네티즌 4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판교 투자가치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9%(233명)가 `투자가치가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투자가치가 없다'는 응답도 이에 버금가는 47%(222명)에 달했고, 4%(20명)는 `중립'이라고 답해 투자가치에 대한 종합 점수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에셋 이만호 대표는 "판교는 입지여건이 좋아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은높지만 중소형은 10년동안 소유권이 제한되고, 중대형은 시세의 90%에 분양가가 책정돼 네티즌들이 느끼는 투자매력이 반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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