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MP3플레이어 ‘준(Zune)’ 생산을 끝내기로 했다. 그대신 노키아 등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와 제휴를 강화해 스마트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MP3플레이어 수요 부진으로 ‘준’ 생산을 중단하고 스마트폰에 탑재할 준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준은 MS가 아이팟터치 대항마로 만든 제품이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결국 퇴장하는 운명을 맞았다. 멀티미디어, 멀티태스킹 등 준 개발에 들어간 기술력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윈도폰7’으로 넘어가 겨우 존재를 유지할 전망이다.
MS는 노키아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표적인 글로벌 업체들과 제휴를 강화해 윈도폰7를 대표적인 모바일 승부수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