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산하 출자·출연기관 10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엑스코 등 5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국한방산업진흥원과 대구여성가족재단은 기관장 리더십과 정책과제 활용 등이 미흡해 ‘C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대학교수와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각 기관의 2013년도 실적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등의 방법으로 실시했다.
평가결과 엑스코를 비롯,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의료원, 대구문화재단 등 5개 기관은 기관장 리더십, 윤리경영 등이 우수해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와 최하위 등급인 ‘D’는 없었다.
경영평가 결과는 앞으로 기관장의 연봉조정 및 성과급 지급 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유승경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