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방송사, 다채로운 추석 특집 마련

09/23(수) 09:29 각 방송사들이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 방송한다. KBS 1TV 는 농촌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농가부채의 원인과 그 대안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농가부채,어떻게 할 것인가」를 10월 2일 밤 10시 방송한다. 이에 앞서 KBS 1TV는 이날 동요의 보급과 올바른 민족정서 함양을 위해 지난 9월 1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 「98 국악 동요제」 본선대회를 오후 1시 10분에 녹화방송한다. KBS 1TV는 또 고향의 정겨운 모습과 우리 것에 대한 향수를 되새길 수 있는 「추석특집 KBS 네트워크 연결 6시 내고향」을 2일과 5일,6일 오후 6시에 3차례 특집방송한다. 특히 KBS는 근로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건강한 노동문화를 창출시키기 위해 10월 3일 낮 12시 10분에 「근로자 가요제」를 개최하고 10월 4일 낮 12시 10분에는 미국 LA에서 펼쳐지는 「전국노래자랑-LA편」을 내보낸다. SBS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는 조선족들이 모여살고 있는 중국 심양 만융마을의 노인 4명을 한국으로 초청, 제작한 `장수퀴즈' 코너를 방송한다. 초청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이 프로를 통해 일제때 심양으로 강제 이주되면서 헤어진 이산가족을 애타게 찾을 뿐만 아니라 고향방문 등도 하게 된다. 이 시간에는 또 한국에 돈을 벌러 간 뒤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게 보내는 어린이의 눈물젖은 편지 등이 소개되고 이수일과 심순애로 분한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조선족 만융순대 CF'를 선보인다. MBC도 추석특집으로 실버세대들이 출연, 서로간의 이해도를 확인하는 퀴즈대결등을 벌이면서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실버쇼! 오세요!」를 10월 4일 방송한다. 이 프로는 박세리 열풍을 반영, 실버세대들이 홀에 얼마나 많은 공을 넣을 수있는가를 겨루는 `실버대격돌', 외로운 실버들이 마음이 통하는 이성을 찾아보는 `실버사랑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BS는 우리민족이 한가위때 즐겼던 민속놀이를 소개하는 <한가위 특집 어린이 국악교실>을 10월 1일 오후 5시 20분 방송한다. EBS는 이 시간에 `한가위'의 어원과 유래, 풍습 등을 알아보는 한편 한가위에 행해지던 여러가지 민속놀이를 소개한다. 또 어린이들이 한국민속촌에서 떡방아찧기와 디딜방아찧기, 멧돌돌리기, 물긷기 등 우리 조상들의 전통생활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