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의 감량 경영으로 올들어 증권사 정규직 임직원이 5.5%나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 사원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34개 증권사의 점포수는 작년말 1천81개에서 1천1백32개로 4.7%(51개)가 증가했으나 8월말 현재 이들 증권사의 전체 임직원수는 2만7천1백55명으로 작년말의 2만8천3백97명보다 1천2백42명이나 감소했다.
특히 이들 증권사의 정규직 임직원은 작년말 2만6천6백49명에서 8월말 2만5천1백95명으로 1천4백56명(5.5%)이나 감소했다.
반면 전체 임직원 가운데 정규직이 아니고 계약직 형태 등으로 고용된 비정규 직원은 1천9백60명으로 작년말의 1천7백48명보다 12.1%(2백12명)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