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복덩이 외질

챔스 조별리그 나폴리전 1골 1도움

메수트 외질

아스널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뿐 아니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722억원을 주고 영입한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5ㆍ전 레알 마드리드)이 있다.

외질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챔스리그 32강 조별리그 F조 나폴리(이탈리아)와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아스널의 2대0 승. EPL에서 5승1패로 선두를 질주 중인 아스널은 챔스리그에서도 2승무패로 F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EPL에서 3경기 3도움을 쌓은 외질은 이날 전반 8분 만에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애런 램지가 오른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중거리슈팅으로 깔끔하게 꽂아 넣었다. 전반 15분에는 올리비에 지루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했다. 골닷컴은 외질에게 별 4.5개(5개 만점)를 줬다. 나폴리는 마렉 함식, 호세 카예혼, 고란 판데프 등 만만찮은 자원들을 내세웠지만 외질을 앞세운 아스널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밖에 도르트문트(독일)는 마르세유(프랑스)를 3대0으로 대파했고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셀틱(스코틀랜드)을 1대0으로 눌렀다. 첼시(잉글랜드)도 슈테아우아(루마니아)를 4대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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