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TV ] 김동섭 이사 “미국 테이퍼링 1년 이상 지속될 것.


◇ [굿모닝 대박예감] 김동섭의 일당백 - 아이엠투자증권 김동섭 이사

■ ROUND1. 김동섭 VS 벤 버냉키

“버냉키 출구전략 성공 전망”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윈드헤이븐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스티브 쿠치아로는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매입을 통한 3차 양적완화(QE)를 축소할 경우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예전에 폴 볼커 의장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금리를 성공적으로 조정했듯이 버냉키 의장도 양적완화 축소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잘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쿠치아로 CIO는 "Fed는 단계적이고 안정된 차원의 테이퍼링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금리 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은 빨라야 내년 3월에 시작될 것이다. 테이퍼링을 해도 원화는 다른 신흥시장 만큼 타격을 받진 않을 것이다." 사이먼 데릭(Simon Derrick) BNY멜론 수석외환전략가(Chief Currency Strategist)는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전망했다.http://player.uniqube.tv/Logging/ArticleViewTracking/moneytoday_eco/2013111311084747735/mt.co.kr/0/0 데릭 수석외환전략가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준이 12월부터 행동(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고 밝혔다.김동섭 이사 : 만약에 시장에 버블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가 온다면 버냉키 의장은 많은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버블이 오고 악재가 지속된다면 테이퍼링은 쉽게 진행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그 일환으로 현재 기준금리를 낮춰 시장에 유동성을 풀어주면서 테이퍼링을 진행하려는 모습이 있고 버블이 나게 되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와 자신들의 이익금이 커지기 때문에 웬만한 악재를 만나가지고는 시장에 흔들림이 없다고 판단되는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을 본다면 테이퍼링이 순조롭게 잘 진행될 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자넷 옐런 차기 의장이 순차적인 테이퍼링이 아닌 버블이 오면서 한꺼번에 테이퍼링을 진행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다. 테이퍼링에 대한 부분은 내년3월 보단 자넷 옐런의 입지를 생각하면 1년 정도를 염두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ROUND2. 김동섭 VS CNBC

美증시 훈풍 넘어 열풍...올해도 산타 찾아올까?

미국 증시열기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매해 연말을 풍성하게 장식했던 ‘산타클로스 랠리(산타 랠리)’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5일(현지시간)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어 연말 마지막 주와 신년 초까지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을 의미하는 ‘산타클로스 랠리’가 올해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많은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증시가 과대평가돼있으며 더 높은 주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크레딧스위스의 최고투자책임자 마이클 오설리반은 “장기적으로는 상승장으로 판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며 “우리는 최근 주가상승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고 고객들에게 공격적인 투자를 자제하라고 충고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KKM 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조만간 테이퍼링에 들어가면 12월 장세는 지금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충고했다.

김동섭 이사 : 미 증시를 보면 연말에 산타랠리를 이용해 보통 1.2%정도 지수가 상승한 역사가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오지 않을 것이라 우려하지만 본인은 더 큰 산타 랠리도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현재의 위치에서 미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만한 요소가 존재하지 않으며 시장의 유동성이 풍만한데다가 투자할 만한 곳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지금은 더 큰 산타랠리를 기대해 볼만하다 생각되며 역사상 가장 큰 산타랠리가 올해에 찾아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 ROUND3. 김동섭 VS 파이낸셜 타임스

"삼성전자 해외 상장 고려해야"

삼성전자의 주가가 저평가됐으며 적정가치를 평가받으려면 해외 증시 상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영국시간) 렉스 칼럼에서 주장했다. FT는 한국 주식시장에 비해 삼성전자의 규모가 매우 크다는 이유 등으로 주가가 저평가됐다면서 해외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FT는 중국 국영기업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시가총액이 미 달러화 기준으로 1천억달러(약 106조원)이상인 기업은 일곱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BOJ)이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근본적인 구조개혁 없이 기존 계획보다 더 많은 부양책을 사용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시노하라 나오유키 IMF 부총재는 11일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통화정책에만 기대는 건 매우 위험하다"며 "일본의 취약한 재정상태 때문에 BOJ에 (경기부양을) 의존하기 쉽다"고 우려했다. http://player.uniqube.tv/Logging/ArticleViewTracking/moneytoday_eco/2013101211315258473/mt.co.kr/0/0 그는 일본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아직 정부의 기대만큼 반등하진 않았다고 지적하며 BOJ의 부양규모가 커질 수록, 통화정책 정상화가 힘들어져 금융시장 불균형이 쌓일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김동섭 이사 : 이중상장과 분할상장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2중 상장이라 함은 해외에 상장하는 방법과 분할상장은 주식을 갈라서 국내에서 2개로 분할 상장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시총에 차지하는 부분이 물론 어마어마하게 큰 것은 사실이다.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이중상장 이야기가 나올수 있긴 하다. 하지만 대주주부문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며 삼성전자가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스마트폰 판매 비중과 현금 자산을 생각한다면 구지 외자 유치를 할 이유가 있겠냐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분할 상장을 한다고 쳤을 때도 순환출자가 다 된 상황에서 또 분할을 해 상장했을 때 지분구조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을 봤을 때 삼성전자 이중상장에 대한 이야기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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