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전략시장 협력 파트너십 포럼’을 열고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공략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라크·쿠바·콜롬비아의 정부 핵심 인사가 참가했다.
원유매장량이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이라크는 올해 원유 증산과 전후 재건사업으로 국내총샌산(GDP) 성장률이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랜 기간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은 쿠바는 중남미 마지막 미개척 시장으로 남아있고, 콜롬비아는 올해 우리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주목 받는 중남미 3위의 경제국이다.
한편 이날 코트라는 포럼에 앞서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와 재건·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미 알 알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장은 “최근 이라크 비스마야 주택 10만호 건설사업을 수주한 한화처럼 한국기업이 적극적으로 이라크에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배창헌 KOTRA 글로벌정보본부장은 “이라크·리비아·콜롬비아·쿠바·미얀마·터키·인도네시아 등 7대 전략시장의 시장특성을 감안한 단계별 사업추진으로 시너지 효과와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정부간의 협력기반 구축을 통해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자원, 정보기기(IT), 의료, FTA 활용 등 분야별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