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사가 한국일보사, 이앤엑스, 한국방송기술연합회와 공동주최하고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9회 국제방송장비·음향기기 전시회(KOBA99)가 오는 10일 성대한 개막식을 갖는다.12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 대서양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동서전자, 보은전자등 국내 방송관련 업체 46개사를 비롯, 미국, 영국등 총 22개국 445개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별 참여업체를 보면 미국이 아베카스, 텍트로닉스사등 164개로 가장 많고, 영국이 BBS등 63개, 일본 소니, 파나소닉등 47개, 독일 센하이저등 40개사며 캐나다, 이태리, 프랑스등도 10개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행사기간중 500종류의 기기와 5,000여점이 전시될 계획이며 주요품목으로는 방송·영상장비분야의 카메라, VTR, 편집관련시스템, 송수신관련기기등이 있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기획돼 있다. 한국방송공학회의 연구논문발표와 디지털 방송관련기술, MPEG기술, 켬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레코딩등 방송관련 기술세미나가 각 출품사의 주관으로 동시개최돼 산학연(産學硏)간 기술정보교류 활성화를 이끌게 된다.
KOBA'99 홈페이지(WWW.EANDEX.CO.KR)도 개설, 인터넷을 통해 전시회개요, 세미나일정, 전시장 배치도, 인덱스, 기업 및 제품소개, 현황등 행사관련정보를 자유롭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이트를 출품사의 홈페이지와 연계시켜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일반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
한편 KOBA는 국내 우수방송, 영상, 음향기기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 소개함으로써 신기술 도입 및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91년부터 개최됐다. (02)551-0102, 3219-5635,7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