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6일 대표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당초 예정했던 내달 17일에서 29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김수한 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당권주자 6명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지구당의 선거인단 확정이 지연돼 전당대회 일정을 늦출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거운동은 내달 10일 후보등록과 함께 시작되며, 투표는 24일 전국 지구당별로 실시된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또 22일과 29일 당사에서 대표후보의 정견발표와 합동토론회를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