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일부감기약 판매중단 요청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감기약 8일 콧물을 멈추고 식욕을 억제하는 성분인 페닐프로파놀아민(PPA)이 함유된 감기약과 다이어트 식품을 제조ㆍ판배하는 88개 제약사에 대해 자진해서 판매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대부분의 종합감기약의 신규공급이 중단될 전망이다.
식약청은 이날 청장주재 회의를 열고 PPA 함유 감기약이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FDA(미식품의약국)의 권고에 따라 221개 폼목을 제조ㆍ판매하는 88개사에 대해 이같이 요청했다.
이번에 판매중단을 요청한 의약품은 화콜(중외제약), 콘택600(유한양행), 화벤(고려제약)등이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입력시간 2000/11/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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