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이 하늘 향해 쑥~


기아자동차가 국산 최초의 걸윙타입(문이 윗쪽으로 열리는 형태)의 박스형 컨셉트카 KV7을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1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7일 기아차 북미법인이 렌더링을 공개한 박스형 컨셉트카 KV7은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처럼 문이 하늘을 향해 열리도록 설계됐으며 스타일도 닛산 큐브처럼 박스형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이 차에 대한 상세 제원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 개막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KV7은 현재로서는 양산계획이 없다. 기아차 관계자는 “걸윙도어 타입은 주차공간이 좁은 국내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당장 양산 계획은 없다”면서 “다양한 모델에 대한 스터디 차원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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