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올누드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그대로 기둥 줄거리로 삼는 이색 DVD영화가 제작된다.DVD 종합엔터테인먼트사인 RMJC(대표 강병수)는 1만 4,000년 전 파미르고원에서 부활하는 한민족의 개벽신화를<마고>란 이름의 DVD영화로 제작키로 결정했다. 또한 서울 여의도 광장 또는 공원 내에서 ‘빛알맞이 누드 태양제 마고’란 파격 이벤트를 개최해 출연배우들이 올누드쇼를 펼치기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마고>의 연출을 맡은 강현일 감독은 “인터넷 오디션을 통해 남녀 주인공 1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한 총 90여명의 배우가 누드촌에서 움직이며 마고신화를 복원하는 내용을 다룬 파격적인 영화”라고 설명했다.
마고 신화는 신라 내물왕 때의 충신 박제상의 부도지에 소개된 신화로서, 일부에선 한민족의 개벽신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강 감독은 “개벽 당시를 연상시키는 누드촌을 세트로 만들 계획이다. 누드촌이기 때문에 올누드가 마땅하나 등급위 통과를 위해서 최소한의 의상은 입힐 예정이다. 세트는 강화도나 서울 인근에 이미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예상 제작비가 2억 원 가량인<마고>는 기존 누드모델 대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인을 대거 기용키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WWW. MAGOQ. COM을 참조하면 된다.
정경문 기자입력시간 2000/03/31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