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스포츠계 최대 거물' 선정
美 '더 스포팅뉴스' 선정
타이거 우즈(25ㆍ미국ㆍ사진)가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체육계 인물'로 선정됐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더 스포팅 뉴스'는 13일(한국시간) 지구촌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100명을 선정 발표하면서 올해 골프 메이저대회 3개 타이틀을 휩쓸고 최연소 그랜드슬래머가 된 우즈를 1위로 뽑았다.
현역 선수가 영향력 1위에 오른 것은 97년 마이클 조던에 이어 2번째이다.
또 100위안에 랭크된 선수는 지난 12일 10년간 2억5,200만달러(약 3,024억원)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알렉스 로드리게스(43위),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안나 쿠르니코바(76위), 레슬링 선수인 룰론 가든(80위), 농구스타 샤킬 오닐(90) 등이다.
한편 랭킹 2위는 미국프로풋볼(NFL)의 폴 태글리아부 커미셔너가 뽑혔고, 언론 재벌인 루퍼트 머독, 데이비드 스턴 미국 프로농구(NBA) 커미셔너, 필립 나이트 나이키그룹 회장, 뉴욕 양키스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 등이 뒤를 이었다.
최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