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사내대학 '정석大' 9회째 졸업식

학사·전문학사 81명 배출


한진그룹의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가 9회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진그룹은 6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한진학원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정석대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한진그룹이 세계 최고의 수송물류그룹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우수한 자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졸업생 여러분들이 도전정신으로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 학위(경영학ㆍ산업공학ㆍ항공시스템공학)' 과정에서 64명의 졸업생이 배출됐고 전문대학 과정인 '전문학사 학위(항공시스템공학)' 등 4개 과정에서 17명이 졸업하는 등 총 81명이 졸업했다. 한진그룹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기업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사내대학인 한진산업대를 설립했으며 2000년에 학위 인정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로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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