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시간 단위로 차량을 대여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가 도입된다.
유라이프솔루션즈는 렌터카 업계 1위인 KT금호렌터카와 손잡고 17일부터'마스터벨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스터벨은 시스코의 '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 기술을 기반으로 거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호텔 투숙객을 위한 컨시어지 개념을 도입해 거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개발함으로써 실생활 속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거주민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올 하반기 공식 런칭할 예정이며 IT 기술이 접목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번에 먼저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카셰어링은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카셰어링 전용 주차장에 비치된 차량을 30분 단위로 필요한 시간만큼 사용할 수 있다. 최소 이용 시간은 1시간이며, 50%가 할인된 시간당 4,000원이다.
하루 단위로 일일 요금을 내야 하는 일반 렌터카와 달리 필요한 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춘 것이 장점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인터넷 사이트(www.masterbell.c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고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가 회원 가입이나 회원카드 수령 절차가 복잡하고 오래 걸렸던 반면 마스터벨 카셰어링 서비스는 사이트에 가입한 뒤 운전면허증 확인 절차만 진행되면 회원카드를 발급받기 전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KT카셰어링으로 검색)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사용 시간을 예약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