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코리아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한국에 데뷔한 F-타입이 ‘2013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2013 World Car Design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은 뉴욕모터쇼의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orld Car of the Year)’ 조직위원회가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 중 가장 우수한 디자인을 가진 차량에 수여한다. F-타입은 최종 43개 후보에 올라 전문가 66명의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방한 중에 수상 소식은 들은 F-타입의 디자이너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F-타입은 절제된 선과 구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켰고 재규어 디자인이 갖고 있는 정수를 담으려 노력한 재규어 디자인 팀의 작업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즐겁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재규어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카로 평가 받는 F-타입은 재규어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E-타입의 혈통을 계승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로 40년 만에 부활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이다. 재규어 XJ와 XF의 강렬함과 C-X16 콘셉트카의 스포츠카 시그니처를 그대로 재현한 재규어 고유의 관능적인 곡선을 비롯해 재규어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새롭게 재해석해 디자인됐다.
재규어 고유의 우주항공기술이 결합된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해 기존 재규어 모델보다 차체 강성은 30% 향상됐으며 무게는 216kg 감량돼 안정성, 민첩성, 가속력이 뛰어나다.
F-타입은 올해 하반기에 국내에 3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억400만원부터 1억6,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