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가 25일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이 있은 직후 실시한 핸드폰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2.7%가 `새정부가 국정운영을(대체로) 잘할 것`이라고 답변하는 등 새정부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성인남녀 1,029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새정부 명칭인 `참여정부`에 대해선 44.1%가 `매우 호감이 간다`고 했고 `대체로 호감이 간다`는 응답도 41%였다. 또 `대화를 통한 해결`, `상호신뢰 우선과 호혜주의 실천`, `남북당사자 원칙` 등 노 대통령이 밝힌 `대북정책` 추진 원칙에 대해선
▲매우 공감 35.4%
▲대체로 공감 51.9%에 달했다. 기존의 한미동맹 관계를 호혜평등 관계로 성숙 발전시키자는 취임사 내용에 대해서도 85.2%가 공감한다는데 응답했다고 국정홍보처는 밝혔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