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관심을"

주가 1,600선 까지 하락
가격 메리트 커져 투자 적기

코스피가 1,600포인트선까지 떨어짐에 따라 적립식펀드 투자의 적기가 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에서 "유럽발 리스크, 대북 불확실성 등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국면이 이어질 수 있으나 1,600포인트선은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 수준으로 가격 메리트가 커 성장형펀드에 대한 분할매수 전략이 적절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비과세 혜택이 없어진 해외펀드 비중을 줄이고 국내 우량펀드로 갈아타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적립식펀드는 주식시장이 상승했을 때보다 주가 조정기에 시작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나 수익률 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가가 조정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이틀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19일 현재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에는 619억원이 들어오면서 2일째 자금이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79억원이 빠져나가 5일째 자금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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