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로 본인확인 장치 개발이스라엘 업체 카드발행 성공
이스라엘의 한 신설 업체가 초음파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를 개발, 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 정보를 보호하는데 큰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컴센스 테크놀로지스는 「닷컴(DOT COM)」을 거꾸로 부른 「컴닷(COM DOT)」이란 음파 방출장치를 부착한 카드를 개발, 컴퓨터가 음파를 포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발표했다.
개인에 관한 각종 주요 정보를 담고 있는 스마트 카드와 달리 컴닷에는 본인 확인 기능만 부과되므로, 카드 번호 등 개인 정보가 사이버 공간에 유포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컴센스는 대다수 컴퓨터에 카드의 초음파를 포착할 수 있는 마이크로폰과 사운드 보드가 달려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업체가 자사 카드에 컴퓨터 칩을 부착하기만 하면 곧바로 이 기술이 실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입력시간 2000/08/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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