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정희씨가 인사동 갤러리 서호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그의 작품은 유행을 뒤따르지 않으면서 소박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어 진지하면서도 차분하다.
평론가이자 작가인 김인근씨는 작품에 대해 "형태와 색채의 현란함없이 솔직하고 꾸밈없는 표현력이 돋보인다"며 "소박한 소재로 여유로운 서정을 그려내고 그 속에서 작가의 이상향을 드러내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전시에는 풍경화와 정물화 등 최근작 2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02)723-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