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워커힐 호텔 인수 추진설과 증권사의 매수의견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전일에 비해 325원(8.75%) 오른 4,040원을 기록했다. 네트웍스(옛 SK글로벌) 채권단은 SK네트웍스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워커힐 호텔을 다음달 공개매각하기로 했으며, 워커힐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하나은행 계열의 하나IBG(Investment Banking Group)는 워커힐호텔 내에 카지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그룹을 비롯한 국내외 10여개 업체가 호텔 인수 의사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파라다이스측에선 워커힐 호텔인수에 관련해 어떤 검토도 한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세종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일본 및 중국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가 4,8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