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한국건축문화大賞] 시공자 김종성 GS건설 현장소장

"우수한 설계와 시공력이 빚어낸 결과"


"강남 한복판의 명물이 된 하이마트 사옥을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무사히 준공을 도와주신 건축주, 설계 사무소는 물론 철야작업에도 불평없이 고생한 직원들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하이마트 사옥의 현장소장을 맡아 시공을 진두지휘한 김종성 GS건설 부장은 우수한 디자인 설계와 시공력이 결합돼 걸작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건물의 다양한 입면과 볼륨감, 'S.P.G' 유리와 커튼월 유리의 환상적 조화, 화려한 야간 조명 등이 보는 사람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는 설명. 그는 하이마트 사옥의 시공에 'S.P.S 공법'과 'Up-Up 시스템 공법' '상수위 공법' 'DSM 공법' 등 다양한 최신 공법들을 적용해 품질 제고는 물론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연결통로를 공사할 때 지반에 예기치 못한 암(岩)이 출현하는 난관에 부닥쳤지만 기술자들이 밤낮없이 노력한 끝에 난공사를 마쳤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그는 "하이마트 사옥에 도입된 다양한 입면과 공간개념은 앞으로 도심지 오피스 빌딩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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