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1ㆍ4분기 실적 부진에도 2ㆍ4분기에는 유통업종 내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 늘어난 7293억원,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311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고정비 부담요인 발생과 저마진 상품군 매출 비중 확대 등이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부진한 1분기와 비교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는 크다”며 “4월 매출액이 작년보다 13% 이상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에 대한 희망을 주고 있는데다 기저효과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월 실적을 고려할 때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9%, 66.3% 늘어난 8072억원, 560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유통업종 내 가장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