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5.3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3건의 구의원 당선무효 소청이 제기됨에 따라 29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재검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재검표 대상은 서울 강북구 가 선거구, 관악구 라 선거구, 동대문구 사 선거구에서 시행된 구의원 선거의 총 투표수 7만8천565표이다.
서울시선관위 직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소청인 등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일이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실시하는 중이다.
이들 선거구의 재검표 결과는 이르면 30일 오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선무효 소청은 선거 자체는 유효하지만 당선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 당선됐거나 선관위의 당선인 결정에 잘못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정당인이나 후보자들이 제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