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4.3%로 하향조정
한국 올 성장률 전망 3.8%로 낮춰美 올 성장률도 3.5%로 하향
고은희 기자 blueskie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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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21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치와 동일한 4.3%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는 종전 4.4%에서 4.3%로 하향조정했다.
IMF는 또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초 예상했던 4%에서 3.8%로 낮췄다. IMF는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등의 경우 전자제품 수요 감소와 고유가로 인해 올 상반기 성장이 당초 예상보다 둔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의 경제 팽창은 계속돼 중국은 당초의 8.5%에서 9%로, 인도는6.7%에서 7.1%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경제가 고유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인도 경제 성장 덕분에 당초 7%에서 7.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3.7%에서 3.5%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은 3.6%에서 3.3%로 하향했다. IMF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직접적인 생산 차질 효과도 완만해질 것이며 타격을 받은 지역의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대규모 정부지출을 통한 재건작업으로 피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IMF는 유럽 지역의 경제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 특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IMF는 유로 지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6%에서 1.2%로 하향했다.
입력시간 : 2005/09/22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