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시카고=외신 종합】 국제원유 가격이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두바이산 현물가격이 16달러대로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17달러 미만으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6월 21일(16.99달러)이후 9개월여만에 처음이다.원유가격 안정세는 최근들어 원유재고량이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두바이유는 지난 1월 겨울철 성수기와 재고부족 등의 요인이 겹쳐 월평균 배럴당 21.4달러의 강세를 유지했다.
국제유가가 이처럼 최근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은 겨울철 성수기가 끝나면서 수요가 줄어 미주지역 등에서의 원유재고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원유딜러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