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여성가족부와 손잡고 육아 등으로 사회활동을 중단했던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키로 했다.
홈플러스와 여성가족부는 29일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경력단절여성의 공정한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는 30일부터 강서점, 동대문점, 안산점, 청주점, 대구점, 마산점, 동광주점, 서귀포점 등 전국 60개 주요 점포에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이 센터는 여성들의 직업상담,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훈련,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여성가족부 취업설계사가 점포별로 주 2회에서 월 1회 방문해 전문적인 취업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측은 향후 홈플러스의 전국 124개 전 점포로 여성 취업지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사회에서 여성들은 여전히 차별과 소외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여성이 성공하는 일터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