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6월중 발표한 인력감축 규모는 11만996명으로 17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채용 컨설팅 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크리스머스가 6일 밝혔다.
챌린저사(社)에 따르면 6월의 인력감축 발표는 전달에 비해서는 35%,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73%가 증가한 수준이다.
6월중 기업들이 발표한 인력감축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은 일부 자동차 업체와 유통업체들이 대규모 구조조정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챌린저사는 설명했다.
6월에 자동차업계는 4만5천378명, 유통업계는 2만4천65명의 인력감축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