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30일 2,397가구로 구성된 매머드급 대단지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지하3층~지상22층 31개동 전용 59~121㎡ 2,397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4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거품을 걷어낸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대형 주택인 전용 121㎡의 3.3㎡당 분양가는 같은 단지내 중소형 아파트보다 20~30만원 가량 저렴한 1,400만원대로 책정됐다. 9월 현재 서울 시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3㎡당 1,706만원인 점을 고려할 때 시세 대비 300만원이나 저렴한 셈이다. 실수요자를 고려해 초기 부담을 최소화한 분양 조건도 눈길을 끈다. 중소형 주택인 전용 59~84㎡의 경우 계약금 10%를 5%씩 2번에 나눠 낼 수 있게 했으며 중대형인 전용 121㎡ 주택은 계약금을 분양가의 5%로 낮췄다. 서울 동북생활권의 중심지로 꼽히는 전농ㆍ답십리뉴타운의 중심에 자리잡은 알짜 입지의 매머드급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전철 1호선 청량리역이 도보 생활권에 위치해 있으며 2호선 신답역도 가깝다. 단지 남측으로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와 사근램프가 위치해 종로, 강남권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는 청량리민자역사,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동대문구청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청계천 8경 중 하나인 버들습지 및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공원, 간데메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를 비롯해 인근 답십리 16ㆍ18구역 등에서 총 5,790가구의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대규모 래미안 브랜드타운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최고 54층 규모 랜드마크 빌딩과 40층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개발될 청량리균촉지구 인근에 위치해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안국역 4번 출구)에서 문을 연다.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며, 2013년 4월 입주예정이다. (02)765-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