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 우리투자증권, NH농협과 복합점포 운영 시너지 기대

■ 서울경제 TV SEN Plus 멘토 4인4선-이상로 멘토



우리투자증권은 1969년 한보증권으로 설립되어 럭키증권, LG증권을 거쳐 2005년 우리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오는 12월 30일을 합병기일로 NH농협증권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농협 소속으로 바뀌면서 내년부터는 규모 1위 증권사로 도약할 예정이다. 총자산, 자기자본 규모에서 업계 1위가 된다. 통합 이후 NH농협은행과의 복합점포 운영을 통한 연계영업 및 채널확장, 계열사 운용자산 흡수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거래소 지분 초과보유에 따른 매각이익과 배당증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한다. 우리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776억원으로 전년동기 129억원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2분기에는 희망퇴직비용 등 일회성비용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시장금리 하락으로 운용이익이 대폭 개선됐고 브로커리지수익과 자산관리수익도 전분기대비 각각 26.0%, 11.2% 증가했다.

4분기에는 운용이익 둔화가 예상되나 브로커리지를 중심으로 수수료수익 증가세가 이어지며 목표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2015년에는 분기 평균 500억원,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이익력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산에 대한 감액손 등 일회성 비용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가시성도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동사의 매수가는 1만1,500~1만2,000원의 분할매수를 제시하며 1차목표가는 1만5,000원, 2차목표가는 1만8,000원을 제시한다. 손절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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