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기업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SK C&C와 MS는 각각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인 넥스코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등을 연계하는 사업을 개발하고 국내외에서의 마케팅ㆍ영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MS의 글로벌 협력체계를 통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밖에 양사는 국내에서 MS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윈도폰7이 출시될 때에 맞춰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하게 된다.
SK C&C와 MS는 이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MS는 국내 기업 그룹웨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영래 SK C&C 상무는 “MS와 협력을 통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강력한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