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월간CEO, 500대기업 최고경영자 분석…서울 '경기고' 지방은 '부산고'

서울 지역에서는 경기고가, 지방에서는 부산고가 최고경영자(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전문지 ‘월간 CEO’가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CEO 524명의 출신고교를 분석한 결과 경기고 출신이 55명으로 전체 조사 대상의 10.5%를 차지했다. 손경식 CJ 회장(대한상의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 김희철 벽산 회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 등이 경기고 출신의 대표적인 CEO로 꼽혔다. 경기고 다음은 33명(6.3%)의 CEO를 배출한 경복고로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민경조 코오롱건설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등이 동문이다. 지방에서는 25명(4.8%)의 기업가를 배출시킨 부산고가 CEO 동문이 많은 고교로 꼽혔다. 김정만 LS산전 부회장,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김종열 하나은행 행장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출신고교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 지역 고교 출신 CEO가 23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도(161명), 전라도(70명), 충청도(25명), 인천ㆍ경기(23명), 제주도(4명), 강원도(2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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