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기업실적 개선, 미국 석유 재고량 감소의 영향 으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17달러(3%) 오른 배럴당 111.45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2.14달러(1.8%) 오른 배럴당 123.47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인텔과 야후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또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기대밖으로 감소했다는 발표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EIA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2만 달러 하락한 3억5,7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