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을 맞아 현지에서 두산 브랜딩 버스를 운영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두산은 2010년 부터 4년 연속 디 오픈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두산은 흰색 바탕에 디 오픈 및 두산 로고, 발전, 건설기계, 해수담수화 등 두산의 사업내용을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장식한 브랜딩 버스를 3대를 제작했다. 이 버스들은 대회기간 동안 에든버러 시내를 다니며 두산의 브랜드 및 사업을 알리게 된다.
브랜딩 버스와 함께 두산은 대회장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장을 마련하고 VIP 고객을 위한 파빌리온(Pavillion)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전시장에는 건설기계, 발전 등 비즈니스에 관한 전시물 외에도 굴삭기 시뮬레이터, 스크린 골프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지난해는 1만802명이 두산 전시장을 방문했다.
글로벌 브랜드 분석업체 레퓨컴의 조사에 따르면 두산 측은 지난해 디 오픈 기간동안 TV중계를 통해 두산 로고가 노출된 효과가 915만 파운드(약 16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