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등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증가대수도 올들어 월별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1천42만1천9백22대로 전월의 1천40만3천6백90대보다 1만8천2백32대가 늘어나 월별 증가대수면에서 올들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동차 신규등록도 6만8천5백3대로 전월의 4만9천3백62대보다 2만대 가량 늘어났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올들어 가장 큰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금까지 감소세를 주도했던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지역에서 자동차 등록이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건교부는 분석했다.
차종별 증가대수는 승용차 7천22대, 버스 4천5백65대, 화물차 6천7백19대, 특수차량 74대로 차종별 보유비율을 고려하면 승용차보다 버스 및 화물차의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한편 수출을 위한 중고자동차의 등록말소는 지난달 8천5백47대로 전월의 9천6백18대보다 줄었다.
그러나 올들어 9월말까지 수출용의 중고차 등록말소는 총 6만8천2백76대로 작년동기의 2만5천8배6대에 비해 4만2천여대 늘어나 중고차 수출이 올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