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광고대상] 현대카드

보라색으로 프리미엄 이미지 강조

김상욱 전무


현대카드의 브랜드 전략은 크게 ‘알파벳 마케팅’과 ‘컬러 마케팅’으로 나뉜다. 알파벳 마케팅은 고객을 26개 라이프스타일로 나누고 각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현대카드가 출시될 때마다 현대카드M, 현대카드S와 같은 방식으로 브랜드를 확장한다. 컬러 마케팅은 슈퍼 프리미엄 카드 ‘the Black’을 시작으로 ‘the Purple’에 이르기까지 프리미엄 카드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 전략이다. ‘the Purple’은 국내 상위 5%에 속하는 제한된 프리미엄 계층을 위해 올해 새롭게 출시한 상품으로 예로부터 고귀함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현대카드가 브랜드화했다. ‘빛의 순수함’이라는 어원을 지닌 보라색을 통해 독보적이며 성공을 만들어가는 당당한 타깃 고객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카드 디자인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 레옹 스톡이 맡았다. 레옹은 투명하면서도 어두운 보라색으로 카드를 디자인함으로써 퍼플을 사용하는 고객이 모던함과 진보적인 느낌을 갖도록 했다. 또한 현대카드 ‘the Purple’은 해외 사용을 위해 마스터카드와 제휴하고 최고급의 VIP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마스터카드의 다이아몬드 등급을 적용했다. ‘Dare to be the Purple?’이라는 광고 컨셉트와 카피는 이 같은 브랜드 컨셉트의 연속선상에서 탄생했다. 왕이나 종교 지도자, 귀족 등이 즐겨 입던 컬러임을 강조하기 위해 ‘누가 감히’ 라는 말로 시작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최대한 메시지를 단순화했다. 이러한 명확한 메시지 전달과 타깃에 맞춘 매체 전략으로 ‘the Purple’은 현재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대기업 임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5년 동안 개인신용판매 구매액 기준 시장점유율에서 6배 이상 성장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고 앞으로도 한 발 앞서 나가는 현대카드의 엄청난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 현대카드의 광고와 브랜드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심사위원들과 서울경제신문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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