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전국 자치단체 대상사업의 80% 이상을 발주하고 발주금액의 50%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35조5,000억원에 이르는 자치단체 대상사업 중 80%에 해당하는 28조4,000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이 가운데 50%인 14조2,000억원을 집행키로 했다.
특히 경기회복이 불투명한 1.4분기에 25%를 집중 집행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조기 집행 대상을 경기진작과 내수촉진에 효과가 큰 사회간접시설 사업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자치단체별로 조기집행 추진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설계지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수립과 설계, 환경영향 평가 등 사전이행 절차는 3월 이전 모두 마무리하도록 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