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성장인자, 주름개선과 피부재생에 효과적


20대 중반이 지나면 시작되는 피부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습관,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분보충, 자외선차단 및 피부보습, 수면습관 등이 필수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피부가 점점 예민해지고 수분이 빠져나간 자리를 유분으로 채우려는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피부 겉면이 아닌 속까지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줘야 피부 노화 및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바삐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꾸준히 피부관리를 하는 것은 쉽지 않아 여성들 사이에 ‘아기주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기주사는 연예인들이 아기 얼굴처럼 늘 촉촉하고 탱탱한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에 늘 꼽히면서 이미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아기주사는 줄기세포 배양액과 펩타이드가 주성분이다. 여기에 성장인자가 덤으로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은 주름개선과 피부재생의 효과를 나타낸다. 줄기세포 성장인자가 얼굴에 흡수되면 피부의 전반적인 재생기능이 향상돼 기미 등 색소침착이 개선돼 미백효과가 나타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얼굴 볼륨감이 향상되고 상처가 치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탄력과 윤기가 떨어지는 주요 원인은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감소다. 아기주사에 함유된 줄기세포 배양액과 성장인자는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유도해 피부 깊숙한 곳부터 효과를 나타낸다.

리엔장 성형외과의 김시완 원장은 “피부 탄력과 투명도를 향상하기 위한 치료로 아기주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염증이나 알레르기 부작용이 적어 부담 없이 남녀노소 치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기주사의 비밀은 바로 성장인자이다. 성장인자란 체내의 세포를 분열시켜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로 피부 노화 방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사람은 나이먹어가면서 따라 성장인자가 감소하고 피부재생력이 떨어지게 된다. 아기주사는 주사로 성장인자를 체내에 직접 투입함으로써 성장인자의 감소에 따른 피부노화를 막아준다. 주사로 투입된 성장인자는 바르는 것 보다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더 확실하게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김시완 원장은 “아기주사는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시술에 임하면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