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첫 현지 단독 콘서트를 열고 1만2,000 관객을 만났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6일 자카르타 메타일랑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 투어 ~걸스&피스~ 인 자카르타'는 현장에서 판매된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소녀시대는 '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플라워 파워(Flower Power)' 같은 한·일 양국 히트곡을 비롯해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등 지난 1월 발표한 4집 수록곡까지 모두 25곡을 불렀다.
이에 현지 팬들은 '아이 갓 어 보이' 무대에서 '항상 니 곁에 있을게♥'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 멤버들을 기쁘게 했고,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를 부를 때는 'It's HYOurs time!'이라는 피켓을 선보여 오는 22일 효연의 생일을 미리 축하했다.
소녀시대는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