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일 LG패션에 대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전일종가 3만9,950원)으로 19% 상향조정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LG패션 주가는 올 들어 시장 대비 10.4%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내수 경기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였고 이는 주가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LG패션은 작년 말부터 타이트하게 재고를 관리해 2분기 말에 인식할 재고자산처분손실 폭을 줄여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여 2분기부터 두 자리 수 영업이익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6%, 0.8% 증가한 3,736억원과 351억원으로 예상됐다.